웹사이트 운영자라면 누구나 방문자가 어떤 경로로 유입되고, 어떤 콘텐츠에 관심을 보이며, 어디서 이탈하는지 궁금할 것입니다. 이 데이터는 웹사이트의 성장과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필수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죠. 구글 애널리틱스 (Google Analytics)는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돕는 강력한 무료 도구입니다.
최신 구글 애널리틱스인 GA4 (Google Analytics 4)는 기존 버전과 달리 사용자 행동을 중심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며, 웹과 앱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등 한층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 글은 GA4를 여러분의 웹사이트에 성공적으로 연동하고, 핵심적인 기본 설정을 마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단계별로 상세하게 안내합니다. 다년간의 분석 경험과 최신 공식 가이드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실제 웹사이트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방법들을 담고 있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 4 (GA4) 연동 및 기본 설정 핵심 정보 총정리
• GA4 연동은 속성 생성 후 측정 ID를 확인하고, 웹사이트에 Gtag.js 코드 직접 삽입, 구글 태그 매니저 (Google Tag Manager), 또는 CMS 플러그인을 통해 구현할 수 있습니다.
• 데이터 보관 기간, 구글 시그널 (Google Signals) 활성화, 내부 트래픽 제외 등 필수 기본 설정을 통해 데이터의 정확성과 유용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2. 생성된 속성에서 '데이터 스트림 (Data Stream)'을 설정하고 '측정 ID (Measurement ID)'를 확인하세요.
3. 웹사이트의 `` 태그 안에 Gtag.js 코드를 직접 삽입하거나, 구글 태그 매니저 또는 CMS 플러그인을 사용하여 연동하세요.
| 구분 | Gtag.js 직접 삽입 | 구글 태그 매니저 (GTM) 활용 | CMS 플러그인 (워드프레스 등) |
|---|---|---|---|
| 특징 | 가장 기본적인 연동 방식, 코드를 직접 편집 | 모든 태그를 중앙에서 관리, 비개발자도 용이 | CMS 환경에 최적화, 간편한 설치 및 설정 |
| 장점 | 빠르고 간단한 설정, 경량화 | 태그 관리 유연성, 이벤트 추적 확장성 높음 | 코드 지식 없이 쉽게 설치, CMS 기능 활용 |
| 단점 | 코드 수정 시 개발 지식 필요, 이벤트 추적 어려움 | 초기 설정 복잡성, GTM 학습 필요 | CMS 종속적, 플러그인 성능 영향 가능성 |
| 추천 대상 | 간단한 웹사이트, 개발 지식 보유자 | 다양한 태그/이벤트 관리 필요, 마케터 | 워드프레스 등 특정 CMS 사용자, 비개발자 |
구글 애널리틱스 4 (GA4)란 무엇인가요?
구글 애널리틱스 4 (Google Analytics 4), 줄여서 GA4는 구글이 선보인 차세대 웹 및 앱 분석 플랫폼입니다. 기존의 유니버설 애널리틱스 (Universal Analytics, GA3)가 세션(Session) 기반의 데이터 수집에 초점을 맞췄다면, GA4는 '이벤트 (Event)' 기반의 데이터 모델을 채택하여 사용자의 여정(Journey)을 더욱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사용자가 웹사이트나 앱에서 수행하는 모든 상호작용을 이벤트로 간주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페이지 조회, 클릭, 스크롤, 구매 등 모든 활동이 이벤트로 기록되어 사용자 경험의 전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마케터와 개발자가 더욱 정확하고 통합된 방식으로 데이터를 활용하여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합니다.
GA4는 또한 머신러닝 (Machine Learning) 기술을 활용하여 미래 행동 예측, 이상 징후 감지 등 고급 기능을 제공하며, 개인 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새로운 데이터 제어 옵션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들 덕분에 GA4는 오늘날의 복잡한 디지털 환경에서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데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GA4의 주요 특징
GA4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이벤트 기반 데이터 모델'입니다. 모든 사용자 상호작용을 이벤트로 처리함으로써, 페이지 뷰뿐만 아니라 스크롤 깊이, 파일 다운로드, 동영상 재생 등 다양한 사용자 행동을 기본적으로 추적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애널리틱스에서 복잡한 설정을 통해야만 가능했던 부분이 GA4에서는 더욱 간편해졌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GA4는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데이터를 통합하여 분석할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 (Cross-Platform)' 기능을 제공합니다. 사용자가 웹에서 탐색을 시작하여 앱으로 이동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에도, 단일 속성 내에서 사용자의 여정을 끊김 없이 추적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웹과 앱을 동시에 운영하는 비즈니스에 매우 유용하며, 사용자 행동에 대한 포괄적인 시야를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GA4는 강화된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을 자랑합니다. 쿠키 (Cookie) 없는 측정을 위한 동의 모드 (Consent Mode) 지원, IP 주소 익명화 기본 설정, 그리고 데이터 보관 기간에 대한 유연한 제어 옵션 등을 통해 사용자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규제 변화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데이터 활용의 윤리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현대적 요구에 부합합니다.
GA4 속성 생성 및 측정 ID 확인 단계별 가이드
GA4를 웹사이트에 연동하기 위한 첫걸음은 새로운 애널리틱스 속성 (Property)을 생성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웹사이트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필요한 고유한 식별자인 측정 ID (Measurement ID)를 얻게 됩니다. 아래 단계별 가이드를 통해 쉽게 속성을 생성하고 측정 ID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 속성 생성은 단순히 웹사이트를 등록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 수집의 기본 설정을 정의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올바른 속성 설정은 향후 데이터 분석의 정확성과 유용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각 단계를 꼼꼼히 확인하고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이미 유니버설 애널리틱스 속성을 가지고 있다면, GA4 속성을 추가로 생성하여 두 가지를 동시에 운영하는 '듀얼 태깅 (Dual Tagging)' 방식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기존 데이터를 유지하면서 GA4의 새로운 기능을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GA4로의 완전한 전환이 필요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GA4 설정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데이터 스트림'에서 '웹' 선택 후 웹사이트 URL 입력
• '측정 ID' (G-로 시작) 정확히 복사
구글 계정 로그인 및 애널리틱스 접속
먼저, 구글 애널리틱스를 사용하고자 하는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합니다. 해당 계정은 웹사이트 소유자 또는 관련 비즈니스 계정이어야 합니다. 로그인 후 웹 브라우저에서 analytics.google.com으로 접속합니다. 만약 처음 접속하는 경우, '측정 시작' 버튼이 보이거나 기존 계정이 있다면 왼쪽 하단에 톱니바퀴 모양의 '관리' 아이콘이 보일 것입니다.
새 속성 생성 및 설정
'관리' 페이지로 이동하여 '계정' 섹션 아래의 '속성 만들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여기에서 새로운 GA4 속성을 생성하게 됩니다. 속성 이름은 웹사이트 이름 등 식별하기 쉬운 이름으로 지정하고, 보고 시간대와 통화 단위를 정확히 설정합니다. 이 정보는 데이터 보고서에 반영되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다음 단계에서 비즈니스 정보를 입력한 후 '만들기'를 클릭합니다.
데이터 스트림 생성 및 측정 ID 확인
속성 생성이 완료되면 '데이터 스트림 (Data Stream)' 설정 화면으로 자동 전환됩니다. 여기서 '웹'을 선택하여 웹사이트 데이터 스트림을 생성합니다. 웹사이트 URL과 스트림 이름을 입력한 후 '스트림 만들기'를 클릭하면 고유한 '측정 ID (Measurement ID)'가 생성됩니다. 이 측정 ID는 'G-'로 시작하는 형식이며, 웹사이트에 GA4 태그를 삽입할 때 사용되므로 반드시 복사하여 저장해 두어야 합니다.
웹사이트에 GA4 연동하는 3가지 주요 방법
GA4 속성과 측정 ID를 확보했다면, 이제 웹사이트에 GA4 태그를 설치하여 데이터 수집을 시작할 차례입니다. 웹사이트 환경과 운영 방식에 따라 크게 세 가지 주요 연동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각 방법은 장단점이 있으며, 웹사이트의 기술적 숙련도와 관리 편의성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동 방법의 선택은 초기 설정의 용이성뿐만 아니라, 향후 이벤트 추적의 확장성과 유지 보수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간단한 블로그라면 Gtag.js 직접 삽입이 빠를 수 있지만, 복잡한 마케팅 캠페인을 운영하거나 다양한 태그를 관리해야 한다면 구글 태그 매니저 (Google Tag Manager)가 훨씬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각 방법을 면밀히 검토하여 여러분의 웹사이트에 가장 적합한 방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정확한 연동은 GA4에서 제공하는 모든 보고서와 기능을 활용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잘못된 태그 설치는 데이터 누락이나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 단계별 지침을 정확히 따르고 연동 후에는 반드시 데이터가 정상적으로 수집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아래에서 각 방법에 대한 상세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1. Gtag.js 코드를 통한 직접 연동
이 방법은 GA4에서 제공하는 'Gtag.js'라는 자바스크립트 (JavaScript) 코드를 웹사이트의 모든 페이지에 직접 삽입하는 방식입니다. 웹사이트의 HTML 파일을 직접 편집할 수 있는 경우에 가장 간단하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웹사이트의 `
` 태그 내에 측정 ID가 포함된 코드를 붙여넣기만 하면 됩니다.구체적으로, GA4 속성에서 확인한 측정 ID (G-XXXXXXXXXX)를 포함한 Gtag.js 코드를 복사합니다. 이 코드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형태를 가집니다: ``. 이 코드를 웹사이트의 모든 페이지의 `
` 섹션 맨 위(가능하면 `` 태그가 닫히기 전)에 붙여넣습니다. 이는 웹사이트의 모든 페이지에서 GA4 추적 코드가 로드되도록 보장합니다.워드프레스 (WordPress)와 같은 콘텐츠 관리 시스템 (CMS)의 경우, 테마 (Theme) 파일 편집기에서 `header.php` 파일을 찾아 `
` 태그 안에 코드를 삽입하거나, 별도의 '커스텀 HTML (Custom HTML)' 위젯/플러그인을 사용하여 코드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개발 지식이 어느 정도 필요하며, 코드를 직접 수정하는 것에 대한 이해가 있을 때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2. 웹사이트의 모든 페이지에 있는 `` 태그 안에 복사한 gtag.js 코드를 붙여넣습니다.
3. 워드프레스의 경우, '테마 파일 편집기'에서 `header.php` 파일을 수정하거나 'Insert Headers and Footers' 같은 플러그인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코드 삽입 후에는 반드시 웹사이트 캐시 (Cache)를 비우고, 구글 크롬 (Google Chrome)의 'Tag Assistant Companion' 확장 프로그램이나 GA4의 '실시간 보고서 (Realtime Report)'를 통해 태그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2. 구글 태그 매니저 (GTM)를 이용한 연동
구글 태그 매니저 (Google Tag Manager, GTM)는 웹사이트의 모든 태그(구글 애널리틱스, 구글 애즈, 페이스북 픽셀 등)를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입니다. GTM을 사용하면 개발자의 도움 없이도 마케터가 직접 태그를 추가, 수정, 삭제할 수 있어 유연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GA4를 GTM을 통해 연동하는 것은 매우 권장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GTM을 통한 연동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됩니다. 먼저 GTM 계정을 생성하고, 웹사이트에 GTM 컨테이너 코드를 삽입해야 합니다. GTM 컨테이너 코드는 `gtag.js`와 유사하게 웹사이트의 `
`와 `` 태그 내에 각각 삽입됩니다. 이 작업은 한 번만 수행하면 되며, 이후 모든 태그 관련 작업은 GTM 인터페이스 내에서 이루어집니다.GTM에 컨테이너 코드를 삽입한 후에는, GTM 워크스페이스 (Workspace)에서 새로운 '태그 (Tag)'를 생성합니다. 태그 유형으로 'Google Analytics: GA4 구성 (Google Analytics: GA4 Configuration)'을 선택하고, GA4 속성에서 확인한 측정 ID를 입력합니다. '트리거 (Trigger)'로는 'All Pages (모든 페이지)'를 설정하여 웹사이트의 모든 페이지에서 GA4 태그가 실행되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GTM 워크스페이스를 '게시 (Publish)'하면 GA4 데이터가 수집되기 시작합니다.
2. GTM 워크스페이스에서 '새 태그'를 생성하고, '태그 유형'은 'Google Analytics: GA4 구성', '측정 ID'는 GA4 속성에서 복사한 ID를 입력합니다.
3. '트리거'는 'All Pages'로 설정하고, 태그를 저장한 후 GTM 워크스페이스를 '게시'합니다. 구글 태그 매니저 바로가기
GTM은 단순히 GA4 연동을 넘어, 다양한 이벤트 추적 (클릭, 양식 제출 등) 및 다른 마케팅 태그를 관리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장기적으로 웹사이트 분석 및 마케팅을 고도화할 계획이라면 GTM 사용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3. CMS(워드프레스 등) 플러그인 연동
워드프레스와 같은 콘텐츠 관리 시스템 (CMS)을 사용하는 경우, 별도의 플러그인 (Plugin)을 사용하여 GA4를 간편하게 연동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코드를 직접 편집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에게 가장 편리한 옵션입니다. 플러그인은 보통 GA4 측정 ID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필요한 코드를 웹사이트에 삽입해 줍니다.
워드프레스의 경우 'Site Kit by Google'이나 'MonsterInsights'와 같은 플러그인이 GA4 연동을 지원합니다. 해당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활성화한 후, 플러그인 설정 페이지에서 GA4 측정 ID (G-로 시작하는 ID)를 입력하거나 구글 계정과 연동하여 자동으로 GA4 속성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플러그인에 따라서는 GA4의 일부 고급 설정이나 보고서 기능까지 대시보드 내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합니다.
이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기술적인 지식 없이도 몇 번의 클릭만으로 GA4 연동을 완료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플러그인에 따라 제공되는 기능과 성능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플러그인의 업데이트 여부나 호환성 문제 등도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공식 구글 플러그인인 'Site Kit by Google'이 가장 안정적인 선택지로 추천됩니다.
2. 'Site Kit by Google' 또는 'MonsterInsights'와 같은 GA4 연동 플러그인을 검색하여 설치 및 활성화합니다.
3. 플러그인 설정에서 GA4 측정 ID를 입력하거나 구글 계정과 연동하여 GA4 속성을 연결합니다.
플러그인 연동 후에도 GA4의 '실시간 보고서'를 통해 데이터가 정상적으로 수집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일부 플러그인은 추가적인 캐싱 설정이 필요할 수 있으니, 문제가 발생하면 플러그인 공식 문서를 참고하세요.
GA4 필수 기본 설정으로 데이터 정확성 높이기
GA4를 웹사이트에 성공적으로 연동했다면, 이제 데이터의 정확성과 유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몇 가지 필수 기본 설정을 완료해야 합니다. 이 설정들은 보고서의 신뢰도를 높이고, 보다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개인 정보 보호와 관련된 설정들은 규제 준수에도 필수적입니다.
기본 설정은 단순히 GA4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을 넘어, 웹사이트 트래픽의 특성을 반영하고 분석 목적에 맞게 데이터를 정제하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내부 직원의 트래픽을 제외하지 않으면 실제 사용자 행동을 왜곡할 수 있으며, 데이터 보관 기간을 짧게 설정하면 장기적인 추세 분석에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각 설정은 GA4 관리자 페이지에서 쉽게 접근하고 변경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소개하는 설정들은 대부분의 웹사이트에 적용되는 필수적인 항목들이므로, 연동 작업 후 반드시 확인하고 적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러한 설정들을 통해 GA4가 제공하는 강력한 분석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보관 기간 설정
GA4는 수집된 이벤트 데이터를 보관하는 기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벤트 데이터는 2개월 또는 14개월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관리' → '데이터 설정' → '데이터 보관'에서 이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추세 분석이나 과거 데이터와의 비교를 위해서는 14개월로 설정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 이 설정은 사용자 및 이벤트 수준 데이터에 영향을 미치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구글 시그널 (Google Signals) 활성화
구글 시그널은 구글에 로그인한 사용자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교차 기기 보고서, 인구통계 및 관심분야 보고서 등 더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입니다. 또한, 리마케팅 (Remarketing) 잠재고객을 생성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관리' → '데이터 설정' → '데이터 수집'에서 '구글 시그널 데이터 수집'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 정보 보호 정책 (Privacy Policy)에 명시되어야 하며, 동의 (Consent)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내부 트래픽 제외
내부 트래픽 (예: 회사 직원, 개발자)은 실제 사용자 행동을 왜곡할 수 있으므로 보고서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리' → '데이터 스트림' → 해당 웹 스트림 선택 → '추가 태그 설정' → '내부 트래픽 정의'에서 내부 IP 주소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정의된 내부 트래픽은 '데이터 필터 (Data Filters)'에서 '내부 트래픽' 필터를 생성하고 '활성 (Active)' 상태로 설정하여 보고서에서 제외할 수 있습니다.
구글 애즈 (Google Ads) 연동
구글 애즈와 GA4를 연동하면 광고 캠페인 성과를 GA4에서 확인하고, GA4 잠재고객을 구글 애즈에서 활용하여 리마케팅 캠페인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관리' → '제품 연결' → 'Google Ads 연결'에서 연동할 구글 애즈 계정을 선택하고 연결합니다. 이 연동을 통해 광고 비용과 수익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광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데이터 보관 기간은 한 번 설정하면 되돌릴 수 없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 구글 시그널 및 구글 애즈 연동 시 개인 정보 보호 정책에 관련 내용을 명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내부 트래픽 제외는 보고서의 정확성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므로, 회사 환경에 맞춰 IP 주소를 정확히 정의해야 합니다.
연동 확인 및 문제 해결 팁
GA4를 웹사이트에 연동하고 기본 설정을 마쳤다면, 마지막으로 데이터가 정상적으로 수집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이 단계는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조기에 발견하고 해결하여 정확한 분석을 보장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데이터가 예상대로 들어오지 않는다면 몇 가지 일반적인 문제 해결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연동 확인은 단순히 태그가 로드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을 넘어, 예상하는 유형의 데이터(예: 페이지뷰, 특정 이벤트)가 제대로 수집되고 있는지를 검증하는 과정입니다. 특히 구글 태그 매니저를 사용하는 경우, 미리보기 모드 (Preview Mode)를 활용하여 태그가 정상적으로 실행되는지 세밀하게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만약 데이터가 수집되지 않거나 불완전하게 수집된다면, 태그 코드의 위치, 측정 ID의 오타, 웹사이트의 캐싱 문제, 또는 플러그인과의 충돌 등 다양한 원인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제공하는 연동 확인 및 문제 해결 팁을 활용하여 GA4 설정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실시간 보고서 확인
GA4 관리자 페이지의 '보고서' → '실시간 (Realtime)' 보고서는 현재 웹사이트에 접속 중인 사용자 수와 이들이 수행하는 이벤트들을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 연동 후 웹사이트에 직접 접속하여 여러 페이지를 탐색하고, 실시간 보고서에 데이터가 즉시 나타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사용자의 위치, 유입 경로, 활성 사용자 수 등이 정확하게 표시된다면 GA4 연동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음을 의미합니다.
디버그 모드 활용
보다 상세한 디버깅 (Debugging)을 위해서는 '디버그뷰 (DebugView)'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사용하려면 구글 크롬 (Google Chrome) 웹 스토어에서 'Google Analytics Debugger'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활성화하거나, 구글 태그 매니저의 '미리보기 모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디버그뷰는 특정 기기에서 발생한 모든 이벤트와 매개변수를 실시간으로 상세하게 보여주므로, 데이터 수집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 측정 ID (Measurement ID)가 정확한지 다시 한번 확인하세요.
- gtag.js 코드가 웹사이트의 `` 태그 안에 올바르게 삽입되었는지 확인하세요.
- 웹사이트의 캐시 (Cache)를 비우고 다시 시도해 보세요. (특히 워드프레스 사용자)
- 설치한 플러그인 간의 충돌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비활성화 테스트를 진행하세요.
- 'Google Tag Assistant Companion'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웹페이지의 태그 로드 상태를 진단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들 (FAQ)
A: 네, 듀얼 태깅 (Dual Tagging) 방식으로 GA4와 GA3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GA3는 2023년 7월 1일에 데이터 처리가 중단되었지만, GA4는 새로운 데이터 모델을 기반으로 하므로 기존 데이터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GA4 데이터를 계속해서 축적하고 학습하는 동시에, 필요하다면 GA3의 기존 데이터를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GA3 데이터 수집이 중단되었으므로, 빠르게 GA4로 전환하여 새로운 데이터를 쌓아나가야 합니다.
A: 가장 먼저 웹사이트에 GA4 측정 ID가 포함된 gtag.js 코드가 올바르게 삽입되었는지 확인하세요. 구글 태그 매니저를 사용한다면 GTM 컨테이너 코드가 올바르게 삽입되었는지, 그리고 GA4 구성 태그가 제대로 설정되고 게시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구글 크롬의 'Google Analytics Debugger' 확장 프로그램이나 GA4의 '디버그뷰'를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이벤트가 발생하는지 확인하면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A: GA4는 향상된 측정 (Enhanced Measurement) 기능을 통해 페이지 조회, 스크롤, 이탈 클릭 (Outbound Clicks), 사이트 검색, 동영상 참여, 파일 다운로드 등 일부 기본 이벤트를 자동으로 추적합니다. 하지만 특정 버튼 클릭, 양식 제출, 구매 완료 등 비즈니스 목표와 관련된 중요한 이벤트는 별도로 '맞춤 이벤트 (Custom Event)'로 설정하고 추적해야 합니다. 이는 구글 태그 매니저를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GA4 연동의 중요성과 다음 단계)
구글 애널리틱스 4 (GA4)의 성공적인 연동과 기본 설정은 여러분의 웹사이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성과 개선의 첫걸음입니다. 사용자 행동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데이터 기반의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GA4는 강력한 도구로 기능할 것입니다. 위에서 설명된 단계들을 따라 GA4 연동을 완료하고, 필수 기본 설정을 통해 데이터의 정확성과 유용성을 확보하시길 바랍니다.
GA4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그 기능과 보고서는 웹사이트의 규모와 목적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연동을 넘어, GA4가 제공하는 다양한 보고서와 탐색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사용자 여정을 분석하고, 웹사이트의 약점을 보완하며, 강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수립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데이터는 웹사이트 성장의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이 글을 통해 GA4 연동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고, 실제 웹사이트에 적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초기 설정이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번 제대로 구축하면 장기적으로 웹사이트의 성장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다음 단계로, GA4의 보고서와 탐색 기능을 숙지하고, 여러분의 비즈니스 목표에 맞는 '맞춤 이벤트'를 설정하여 더욱 심층적인 데이터 분석을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구글 애널리틱스 4는 단순히 기존 분석 도구의 업데이트를 넘어, 변화하는 사용자 행동과 개인 정보 보호 규제에 대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초기 설정에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 비즈니스 성장에 필수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구글 태그 매니저를 함께 활용하면 데이터 관리의 유연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마케터와 개발자 모두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조합입니다. 꾸준히 데이터를 관찰하고 분석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본 글에서 제공된 정보는 구글 애널리틱스 4 연동 및 기본 설정에 대한 일반적인 가이드이며, 특정 웹사이트 환경이나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따라 추가적인 설정이나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모든 웹사이트에 100%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본인의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여 신중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필요시 해당 분야 전문가와의 상담을 권합니다.